한강성당 게시판

데낄라가 살아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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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laugo] 쪽지 캡슐

1999-09-02 ㅣ No.785

눈이 번쩍뜨이는 소리.

 

어딘가 술이 있다는 소리.

 

내 마음 설레는 소리.

 

내 눈 앞에서 그 술의 최후를 보고 싶은 마음.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술.

 

사람이 먹어 줘야만 진가를 발휘하는 술.

 

자신은 사라지면서 대신 우정을 살리는 술.

 

혼자 먹으면 탈이 나는 술.

 

함께 먹으면 보약이 되는 술.

 

데낄라가 아직 숨쉬고 있기를 바라며...

 

 

< 집회 31,27-28 >

절제있게 마시면

 

술은 사람에게 생기를 준다.

 

술 없는 인생이 어떠하랴?

 

술은 인생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마셔야 할 때 적절하게 마시면

 

술은 마음의 즐거움이요 영혼의 기쁨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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