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이 같이 어려운 때에 우리 곁에 없다는 것에 아쉽지만......

좋은 죽음만큼 축복 받은 것이 없다 하였는데, 자연사 하신 것에...... 

저의 마음 한편은 평안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할 때, 그 순간 우리 곁에 계셨습니다.

젊으셨을 적

어머니에게 보약 한 채 지어 드리겠다던 소망,

그곳에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선계로 가는 긴긴 여행길

끝나는 무렵에 

봄이 올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남긴 말씀,

가슴속 깊숙이 간직하겠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하느님 안에서

주님 안에서

성모님 안에서 사랑하세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