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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던진 불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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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용 [choayong] 쪽지 캡슐

2000-12-15 ㅣ No.1352

찬미 예수님!

 

 

지금 내가 던진 불가사리

 

 밤새 폭풍우가 몰아친 다음 날 아침, 바닷가 모래밭에서 한 소년이

 불가사리를 하나씩 집어 바닷물 속에 던져 넣고 있었습니다.

 

 그 바닷가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불가사리들이 밀려나와 있었죠.

 

 잠시 후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기 시작 하면 그 불가사리들은 모두

 말라죽을 운명이었습니다.

 

 그 때 먼 발치서 소년이 하는 행동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노인 하나가

 소년에게 다가와 물었습니다.

 

 "여기서 뭘하고 있는게냐? 설마 이 많은 불가사리를 전부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 는 건 아니겠지?"

 

 그러자 소년은 그 순간에도 또 한 마리의 불가사리를 바닷물에 던져

 넣으며 이렇 게 대답했습니다. "그래요, 하지만 지금 내가 던진

 불가사리는 틀림없이 살 거예 요."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저 많은 일을 언제 다 하나?’,

 ’저 많은 빚 을 언제 다 갚나?’, ’저 많은 문제점을 언제 다 해결하나?’

 하면서 걱정만 늘어 놓 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해 나가는 자세입니다.

 

 우리의 작은 땀방울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어낼 것입니다. {퍼옴}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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