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마태오 27장 1절 ~ 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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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 [yumina7] 쪽지 캡슐

2013-07-01 ㅣ No.2436





1. 아침이 되자 모든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은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기로 결의한 끝에,

2. 그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 총독에게 넘겼다.

3, 그때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는 그분께서 사형 선고를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치고서는 그 은돈 서른닢을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돌려 주면서

4. 말하였다. "죄없는 분을 팔아넘겨 죽게 만들었으니 나는 죄를 지었소." 그러나 그들은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그것은 네 일이다." 하였다.

5. 유다는 그 은돈을 성전 안에다 내던지고 물러가서 목을 매달아 죽었다.

6. 수석 사제들은 그 은돈을 거두면서, "이것은 피 값이니 성전 금고에 넣어서는 안 되겠소." 하고 말하였다.

7. 그들은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옹기장이 밭을 사서 이방인들의 묘지로 쓰기로 하였다.

8. 그래서 그 밭은 오늘날까지 '피밭' 이라고 불린다.

9.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들은 은돈 서린 닢, 값어치가 매겨진 이의 몸값, 이스라엘 자손들이 값어치를 매긴 사람의 몸값을 받아

10. 주님께서 나에게 분부하신 대로 옹기장이 밭 값으로 내놓았다."

11. 예수님께서 총독 앞에 서셨다.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총독이 묻자, 예수님께서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12. 그러나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이 당신을 고소하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13. 그때에 빌라도가 예수님께, "저들이 갖가지로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들리지 않소?" 하고 물었으냐,

14.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고소의 말에도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총독은 매우 이상하게 여겼다.

15. 축제때마다 군중이 원하는 죄수 하나를 총독이 출어 주는 관례가 있었다.

16. 마침 그때에 예수 바라빠라는 이름난 죄수가 있었다.

17. 사람들이 모여들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내가 누구를 풀어 주기를 원하오? 예수 바라빠요 아니면 메시아라고 하는 예수요?" 하고 물었다.

18. 그는 그들이 예수님을 시기하여 자기에게 넘겼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19.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는데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당신은 그 의인의 일에 관여하지 마세오. 지난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큰 괴로움을 당했어요." 하고 말하였다.

20. 그동안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을 구슬려 바라빠를 풀어 주도록 요청하고 예수님은 없애 버리자고 하였다.

21. 총독이 그들에게 "두 사람 가운데에서 누구를 풀어 주기를 바라는 것이오?" 하고 물었다. 그들은 "바라빠요." 하고 대답하였다.

22. 빌라도가 그들에게 "그러면 메시아라고 하는 이 예수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오?" 하니, 그들은 모두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였다.

23. 빌라도가 다시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하자,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24. 빌라도는 더 이상 어찌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폭동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받아 군중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책임이 없소. 이것은 여러분의 일이오."

25. 그러자 온 백성이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질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26. 그래서 빌라도는 바라빠를 풀어 주고 예수님을 채찍질하게 한 다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넘겨 주었다.

27. 그때에 총독의 군사들이 예수님을 총독 관저러 데리고 가서 그분 둘레에 온 부대를 집합시킨 다음,

28. 그분의 옷을 벗기고 진홍색 외투를 입혔다.

29. 그리고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분 무리에 씌우고 오른손에 갈대를 들리고서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하고 조롱하였다.

30. 또 그분께 침을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분의 머리를 때렸다.

31. 그렇게 예수님을 조롱하고 나서 외투를 벗기고 그분의 겉옷을 입혔다.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러 끌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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