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창녀와 죄인들과 어울리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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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3-26 ㅣ No.34

 

  내가 믿는 주님은 죄인들과 세리들과 창녀들과 어울리는 분이시다.

 

 어울려 주는 분이아니시라 어울리시는 분이다.

 

 어떻게 주님이 죄인과 잘 어울릴까?

 

 옷이 그 사람에게 잘 어울리려면 그옷과 그사람의 품위와 사회적 지위와 맞아야하거늘

 

 

 어울려 주는 분이 아리라 어울리시는 분이 주님이시다.

 

 나또한 사랑하는 바로 당신, 보고싶은 당신에게 어울려 주는 사람이 아니라 어울리는 자로 남고 싶다.

 

바오로 사도는 말했다. "주님은 모든 것에게 모든 것이 되셨다."

 

이세상 내가 만난이들 중에 죄가 없는 사람은없었다.

 

나를 포함해서 모두 우리 주님과 잘 어울릴 사람이다.

 

이음악은 바로 나를 사제가 되기위한 고민을 시작하게끔 한 음악이다.

 

나는 이세상을 얻기 위해 버렸다.

 

나는 나아간다. 성체를 잡고 저 폭력의 창과 검앞에 쓰러지지만 총탄과 살육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가 진정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나를 의지하는 영혼들의 눈빛이다.

 

그 영혼이 죄를 지었다고 해서 그를 판단하지 않는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나를 통해 그들이 하느님에 대해 실망을 할까하는 걱정이다.

 

모든 사제들이 미션의 그 마지막 장면에서의 수사들의 눈빛을 갖기를 기도한다.

 

그 맑은 눈을 말이다.

 

 

어린 원주민 아이가 성모님의 노래를 불렀을 때 귀족들은 그아이를 앵무새내지는 동물취급한다. 그리고 비웃는다.

 

그러나 사제와 수사들은 그말에 화냈고 그를 안아주었다. 그때의 그눈 그수사의 눈을 보았다. 참 맑고 강했다. 그 눈이 내눈이 되었으면......

 

 사랑하는 모든 사제들을 위해 이노래를 받친다. 고백성사실에서 힘들게 열심히 고생하는 우리의 착한 목자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이 노래를 들으면 돌아가신 아버님의 유지가 생각난다. " 좋은 사제 되소서!"

 

참 어려운 말씀이다. 좋다는 것이 무엇인가? 이처럼 어려운 말이 있을까?

 

이처럼 끝이 없는 말씀이 있을까?

 

얼마전 내 글에서 마냥 좋고 그냥 좋다.는 그 아이의 표현에 대해 쓴 글이 있다.

 

이 음악을 들으면 마냥 좋다. 이음악처럼 여러분을 마냥 좋아하고 싶고 그냥 사랑하고 싶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마냥 어린애같은 신부가 사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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