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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대학교 벨 콰이어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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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준 [tutti] 쪽지 캡슐

2007-12-10 ㅣ No.8477

가톨릭대 핸드벨 동아리 안젤루스 벨콰이어
 
 
지상에 온기 불어넣는 천상의 종소리
 

“핸드 벨''과 ‘콰이어 차임''이 뭐죠?”
핸드 벨(Hand Bell)은 중세교회의 타워벨 연습용으로 고안된 악기로 ‘천상의 소리’라 불릴 만큼 청아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음악적으로 핸드벨을 사용한 것은 16~17세기부터이고 그 이후 많은 연구와 노력 끝에 독자적 악기로 발전했다. 콰이어 차임(Choir Chime)은 손으로 연주하는 차임을 말한다. 제조회사에 따라 그 명칭이 조금씩 다르다.

 
안젤루스 벨 콰이어 (Angelus Bell Choir)는 ‘핸드벨을 연주하는 천사들의 합창’이란 의미를 지닌 라틴어와 영어의 합성어다. 1997년 일본의 ‘성 카타리나 대학’으로부터 2옥타브 벨을 기증받으면서 시작되었다. 동아리는 현재 5옥타브 벨 2세트와 3옥타브 벨 1세트를 보유하고 있고, 멤버는 50여이다. 초창기에 2옥타브 벨 1세트와 멤버 7명으로 시작된 것을 감안한다면 10년동안 꾸준히 발전한 셈이다.
 
 
학교 안팎에서 울리는 종소리●
 
안젤루스 벨 콰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교내외 활동이다.
가톨릭대에서는 개강일, 부활절 그리고 성탄절에 미사를 드리는데 그때마다 안젤루스 벨 콰이어의 공연은 빠지지 않는다. 만약 공연을 놓쳤다 해도 너무 섭섭해하지 마시라. 매년 11월 3째 주 금요일에는 가톨릭대 대강당에서 정기 연주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일반인뿐 아니라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 그리고 음악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공부방 학생들도 초청한다.
2000년부터는 매년 해외 순회공연도 하고 있다. 이주영 동아리 단장은 “가장 기대되는 활동”이라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2000년 필리핀 마닐라의 한인 성당에 초청공연을 간 것을 계기로 시작된 해외 순회공연은 흔히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교민과 장애인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일종의 지역 사회적 봉사다. 2001년도에는 일본 핸드 벨 연맹 주최의 ‘제 25회 핸드 벨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일본의 나가사키와 하우스텐보스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2002년도에는 약 보름간 미국 동부(필라델피아, 워싱턴, 뉴저지, 뉴욕)의 천주교회를 순회하며 연주를 했다. 이러한 해외 순회공연은 계속 이어져 올해는 일본 핸드벨 연맹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인 ‘제 1회 아시아 핸드벨 대회’에 초청받아 4박 5일간 일본에서 머문다. 박한나(소비자주거 04)씨는 “학생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물론 해외에 나가는 것도 좋지만 본래는 장애인친구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 목적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단원들이 부담하는 것은 교통비뿐이다.
(웹문서에서 발췌)
 
핸드벨 지휘 / 조은미
· 예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오르간 전공)
· 일본 히로시마 엘리사벳 음악대학 연구생 졸업
· 오르간 독주회 및 피아노와 오르간 두오연주회 등 다수 개최
· 대구 효성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종교음악과 강사 역임
· 일본 핸드벨연맹 지도자강습 수료 (일본 아따미)
· 제8회 핸드벨 세계대회 참가 (일본 마쿠하리)
· 필리핀 마닐라, 미국 뉴욕, 워싱턴, 필라델피아 등 초청 핸드벨 지휘
· 일본 나가사키, 나고야 일본핸드벨연맹 페스티발 초청 핸드벨 지휘
· 현재 : 가톨릭대학교 안젤루스 벨 콰이어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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