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아는 사람" |
---|
고도원의 편지 진정한 친구란?
모두에게 후한 "아는 사람" 그 "아는 사람"을 올해는 좀 솎아 내야겠어. 그럼 누구를 남겨 두냐구? 그야 친구지. 어떤 사람이 친구냐고?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해 주는 사람. 함께 침묵하고 있어도 마음 편한 사람,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이지.
- 정채봉의 <내 마음의 고삐> 중에서 -
진정한 친구란 보험과 같은 존재랍니다. 그럼 나는 어떤 사람? 모두에게 후한 그저 "아는 사람"은 아닌지요. 살면서, 내가 누군가를 솎아 내야할 때도 있지만 내가 누군가의 전지가위에 무차별 잘린다 생각해 보셨나요. 우~~ 이건 생각만으로도 찬바람이 쏴아아~ 지나가네요. 사는 동안,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나무의 지주가 되어 오랫동안 그 나무와 더불어 아픔, 슬픔, 기쁨, 미소까지도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건 성공한 삶이겠지요. 여러분들께서도 이와 같은 행복을 함께 누리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