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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주신다던 주님은 어디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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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66.249.80.*]

2014-04-02 ㅣ No.1054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4살 대학생입니다.

작년 겨울에 너무나도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기도하면서 봄을 기다렸습니다.

봄이 왔지만 더욱 힘든 일만 더 생깁니다.

자주 우울하고 자괴감에 빠집니다.

버티는데 곧 한계가 올것만 같습니다.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주신다던 주님은 언제 오시는 겁니까? 

주님은 제가 정신병에 걸릴 때까지 지켜보기만 하실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나도 악하고 바르지못하게 살아서 그런 걸까요?

하루하루가 괴로워 종종 죽고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의식적으로 즐겁고 행복하려 하는 것도 곧 한계에 다다를 것만 같습니다. 매주 미사도 가고 신부님 말씀대로 기도도 수시로 하지만

계속 불운만 따릅니다.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주신다던 그 분은 어디계시나요

앞이 깜깜하고 막막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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