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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회 (개신교)에 다닌지 제 인생의 절반하고도

더 오래 다녔지만.. 언제부터인가 예전 만큼 

제가 믿는 종교에 확신이 안섭니다.

개종을 할까도 고민을 하며 성당에도 혼자서

몇번 가봤지만 성당 분위기는 저랑 잘맞아서

마음이 편했어요.

(혼자 기도하고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경건한 마음도 들고요.)

그렇지만 천주교에 대해서 모르는것도 많고

미사를 드릴 때 온통 모르는것 투성이라..

몇년 전부터 교회는 저랑 잘 맞지 않는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에는 하나님(하느님)의 존재도 부정하려고 하는

제 자신까지 발견하게 되면서

가족들의 등살에 떠밀려서 마지못해 교회를 나갈까

아니면 천주교로 개종을 할까..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무교로 살아갈까

고민하고 있어요.

신의 존재까지 부정하려는 제가 과연

천주교를 믿게 된다면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