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루카 2장 1절 ~ 24절

인쇄

유은희 [yumina7] 쪽지 캡슐

2013-08-01 ㅣ No.2462





1. 그 무렵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

2.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퀴리니우스가 시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되었다.

3. 그래서 모두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갔다.

4.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 고을을 떠나 유다 지방,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로 올라갔다. 그가 다윗 집안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5. 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6.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7. 첫 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8.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9.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10.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13. 그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하였다.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15. 천사들이 하늘로 떠나가자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16. 그리고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준 이름이었다.

22.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그들은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23.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 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24.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3 1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