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나와 다른 문화를 만나는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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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영 [vkddms] 쪽지 캡슐

2011-03-11 ㅣ No.10846

나와 다른 문화를 만나는 놀이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아프리카 사람들이나 서양 사람들의 생활은

신기하기도 하고 놀라운 부분도 있습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문화지만 우리는

그 문화를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왜 우리와 다르냐고 따지지 않습니다.

우리 문화가 최고이니 우리 문화를 받아 들여

적용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나 아닌 다른 사람 모두는

나와 너무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흥미롭습니다.

저 사람은 어떤 문화를 가졌을까?

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재미있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은

지구 밖(?)에서 온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웃음이 날 것입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가족도 포함)에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은,

그 사람 문화를 인정하고 수용하지 않겠다는 말도

되는 것이옵니다.

왜 나와 다르냐고 따지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있사옵니다.

나와 같아야 한다고 우기는 것도 되옵니다.

내 방식이 최고이니 내 방식대로 해야 한다고

하는 것과 같사옵니다.

 

 

 어떤 문제라도 반드시 그에 맞는 해답이 있고,

그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수 만 가지도 넘는다고 했습니다.

 

= 내가 해결하는 방법만이 정답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에 맞다 틀리다는 없다.

  내 생각과 다를 뿐이다.

  어떻게 그렇게 생각이 다 다를 수 있을까?

  놀랍고도 신기할 뿐이다.

 

 

'1' 이라는 숫자도,  한 개, 한사람, 집 한 채,

한 나라, 강이 하나, 빵 한개, 글자 한자,

한 가지 생각..등등 수 없이 많습니다.

 

 

사람을 사귀는 것은

나와 다른 하나의 문화를 접하는 것이랍니다.

타인은 나와 다른 가치관, 나와 다른 경험,

나와 다른 언어 표현을 사용합니다.

같은 한국 사람이라도, 같은 지방이라도,

형제라도, 한 집에 사는 가족이라도

표현하는 말이 다릅니다.

 

'좋다'라는 말도

아이 좋아, 좋네, 그게 뭐가 좋냐, 너무 좋다,

그게 그리 좋나, 이 부분은 좋고 저 부분은 별로야,

나는 하나도 안 좋은데..등등

대부분은 표현이 조금은 다 다릅니다.

얼굴 생긴 모양 다르듯이 정말 신기할 정도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이 다 다릅니다.

 

다른 줄 알면서도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자기와 다르게 생각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처리할 경우

화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말이나 행동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화를 낸다는 것은(기분이 유쾌하지 않다는 것은)

우스운 일입니다.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이 자기와 다르다고

화내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1+1=2' 이것이 정답인 경우는 수학에서와,

삼단 논법으로 논리적으로 맞는가 하는 일에

적용할 때입니다.

<사기성이 있는 일에서는 필히 적용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 외의 실생활에서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1+1=100(50원 동전 1개+50원 동전1개=100원입니다.)

1+1=미음(ㄴ한개+ㄴ한개=ㅁ)

1+1=8또는 무한대 또는 눈사람(0한개+0한개=8또는 무한대 또는 눈사람)

1+1=이층집, 쌍둥이 빌딩, 부부, 아버지와 아들, 엄마와 딸, 너와 나,,등등

1+1=1 ; 나(몸+마음), 달걀( 흰자+노른자), 배추김치(배추+양념)

1+1=전화기(말을 하는 사람+ 듣는 사람, 송신기+수신기)

1+1= 컴퓨터(소프트웨어+하드웨어, 또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인터넷에 내용을 올린 사람)

1+1= 책( 글자와 종이, 또는 글을 읽는 사람+글을 쓴 사람)

1+1=+, 또는 =, 또는 곱하기 부호

1+1= 사람(몸+마음)

1+1=9(0+1), 7(-+1),4(ㄴ+1),ㅋ,ㅏ, Z, P, T , Y, 화살표도 되지요.

 

결국 1+1=“세상 만물”입니다.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음과 양, 하늘과 땅, 육지와 바다, 해와 달, 동물과 식물,

뿌리와 줄기, 꽃과 열매.....

그러니까 맞다, 틀리다는 없습니다.

그럴 수도 있는 애기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모습이 다르듯이,

옷차림이 다르듯이

생각도 다 다르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나와 다른 문화를 만나는 것이다'하는 놀이는 ;

쉽다. 간단하다. 즐겁다.

 

 

 고정 관념에 사로잡힌 개인이 해결하는 문제는

몇 가지로 한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몇 가지 안 되는 방법으로 생각하고

해결을 시도해 보고선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생각을 달리 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문제를 다른 사람 문제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자신과 주변의 가장 가까운 사람과

바꿔서 생각을 해 보면

간단하게 답을 얻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도 상대방도 만족하는 방법으로

해결을 봐야 합니다.

모든 문제(협상)은 관련된 사람 모두가

“좋다” 해야 잘 된 해결(협상)입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지기를 바라지 마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 지나니,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으로서 무리를 이루라 했습니다.

 

내 뜻과 다른 사람이 모인 곳에는

나의 시각(생각)을 키우는 스승님이 많은 것입니다.

내 뜻과 같은 사람만 있으면,

나의 시각(생각)이 좁아져서

잘난 체하고 뽐내고 버릇이 없어진다는 말입니다.

 

(행복바이러스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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