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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다 쿰"...바오로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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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원 [hying728] 쪽지 캡슐

2003-02-05 ㅣ No.2393

+ 찬미 예수님~

 

오늘에서야...

뒤 늦게 김 바오로 연령회장님 건강이 위중하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엔. 언제나 그렇듯이 이것이 무슨 소린가 싶은것이...

작년에 수술하신거 휴유증 이시겠지...했지만.

강남 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아무 반응없는 모습으로 누워 계시다 하네요.

 

레지오 단원으로서...연령회 회장님으로서...

본당 형제 자매들이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소식에 가장먼저 달려가시어.

이세상 떠나는 사람들 이리저리 반듯이 다독거려 만저주시며.

교회를 대신해...장례절차를 준비 하여 주시고.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시던 바오로 회장님!.

 

누구나 할수있는 주님의 일이지만 아무나 할수없었던 회장님만의 발자취들.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부나...더위나 추위나...한 밤이나 꼭두 이른 새벽이나.

늘...묵묵히 주여진일에 충실하셨던 나날들.

어찌보면 이세상 하직하고 떠나는 가장 가난하고 불쌍한 영혼들의 위로자가 되시었는데.

...

혹여...바오로 회장님 하느님 나라에 오르실까봐 놀라는 가슴 다시 콩닥입니다.

 

가끔씩.

연도때나... 입관예절... 장례미사... 장지수행때...

레지오 단원으로서 수해동안 함께하며 바라볼수 있었던 앞장선 회장님의 미더움이.

내심... 우리본당에 살아계신 "토비트"를 늘 연상하곤 했는데요.

 

일어나세요... 바오로 연령 회장님!

지금 어디 가 계신건가요?.  아직은 아닌것 같은데요.

 

하느님!...하느님!...예수님!.어머님!. 모든 성인성녀 들이시여...

 

그 크신 자비를 베푸시고...은총을 내리시어.

얼른 일어나 우리곁으로 성큼성큼 다시 걸어나오게 하소서...

 

프란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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