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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시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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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미카엘 [211.184.197.*]

2013-12-30 ㅣ No.10453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저번에 중증 장애인 특채에선 선발된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장애인 행정도우미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처음부터 제 운명으로 생각하고 해 오던 것이었으니까요.

일도 많이 적응 되었고 사람들과도 친근히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성당이 걸어서 십분도 안 되는 거리라서 신앙생활 하기에도 좋습니다.

이곳 효돈동 주민센터에서 이 지역 관내의 수급자나 다른 장애인들을 위해서 더 봉사하기로 하였습니다.

제 권한 만으로 봉사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되어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 다른 중증 시각 장애인에게 신문지며 폐지를 모아서 전달해준다거나, 물품 전달 할 거 있으면 성당 다니는 신자분들 우선으로 해서 배정하구요.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듭니다.

장애인 행정도우미 일을 시작되던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오고 있어서......

경증장애인들은 2년이 넘으면 절대 못 하고 중증은 2년이 넘어도 할 수는 있지만, 그 지역에 신규중증장애인이 지원했을 적에는 밀리게 되어 있죠.

이번에도 신규 중증 장애인이 지원했으나 계장님을 비롯한 담당 주사님이 적극적으로 추천하여 극적으로 선발되었거든요.

그래서 담당자가 이야기하더군요

다음에 지원 받을 땐 신규 중증이 지원하지 말았으면 한다구요.

 

열심히 하자는 마음과 불안감이 교차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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