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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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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혜 [na819] 쪽지 캡슐

2000-08-04 ㅣ No.1033

이번 여름 휴가때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현리, 속초, 양양, 에서 5년여를살았고, 해마다 여름이면 우리가족은 동해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났었지요.

 때문에 강원도 지리는 부모님  머리에 선히 박혀 있는 터라 안막히고 인적이 드문곳만 골라 다녔기 때문에 휴가는 정말 성공적이 되었습니다.

이것도 다 하느님의 은총이겠지요?

 처음으로,

 휴가를 할아버지 할머니와 부모님이 함께 다녀왔는데.........

 떠나기전에는 무척 불편 할줄 알았지만,

 가족으로서 서로를 위하고 존중하다보니까 다른 해 휴가보다도 더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7월31일 떠나서 2박 3일동안 알차게 부지런히 놀러 다녔습니다.

숙소는 미시령아래 "한화콘도"

이번 여름에는 휴가가 예전에 비해 고급 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그이유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휴가에 동참하셨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부모님은 돈과 마음을 아끼시지 않았습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부모님은 참 효자인것 같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오래오래 사셔서 함께 휴가를 매일 같이 다녀서 고급스런 휴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속보인다 -.-:>

휴가 처음날에는 출발부터 추울정도로 비가 많이 와서 가는 길은 시원하게 갈수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비는강원도 도착후에도 계속 내려 계획했던 바다에는 못가고

 한화콘도 근처에 있는 WATERPIA 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 다음날은 정말 약속이라도 한듯이 맑게 게였습나다.양양에 있는 솔밭막국수집에가 막국수를 먹고  오산 해수욕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파도가 알맞게 일어주어서 신나게 놀수 있었습니다.

조개를 잡고 모래찜질도 하고 폼잡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대포항옆 예전에 살던 외옹치항에 갔는데, 그물에 걸려 잡힌 10마리의 고래가족의 참담한 모습을 볼수있었습니다.

정말 얼마 남지않은 고래의 죽음을 보고 안타까워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곳에서 회를 먹고 대포항에가서 마른 오징어를 샀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을 먹고 콘도에서 나와 인제군에 있는 내린천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물장난을 치며 계곡의 피서를 맘껏즐긴 내린천의 물은  맑고 시원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보트를타고 래프팅을 즐기는 것이 재밌어 보였습니다.

발이 마비가될것같이 차가웠지만, 기분이좋아졌어요.

 기분좋게 강원도를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중간중간 막혔습니다.

 그래도 이번휴가는 정말 흐믓하니 좋았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같이 휴가를 가셨고 또한 하느님의 도움으로 좋은곳만 골라 다니고 날씨또한 도와주었으니 말입니다.

저는 이런 작은일에서도 하느님의 은총을 느낄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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