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붉은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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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11-19 ㅣ No.345

갈메못성지 근처에 바닷가에서 동창신부님이 이노래를 부르셨다

 

’노을처럼 너를 사랑해’  

 

형은 사랑하는 사람도 없는데 왜 그런 노래를 불러?

 

응 노래가사가 원래 그래..

 

하늘도 바다도 온통 붉은빛인  성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십자가의 길을 하고 붉은 노을 열창하시던 신부님과 서로 고백성사를 보고 노을처럼 순수해지고 아름다워져 돌아왔다

 

사랑을 한다면 붉은노을처럼..

 

어느현자가 그런 말씀을 하셨다

 

지금 누리는 것이 지금 보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오늘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돌아왔다

 

노을은 역시 지고 말기 때문이 아니라 내일 또다시 떠오르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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