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연이 펼쳐지고 하늘에서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다.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으나 무사히 설악산에 도착을 하였고..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아름다운 설경이었다..
눈보라가 심해 렌즈에 계속 눈이 묻어 화질이 선명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그런데 왜 죄송스러워야하지??
하하하하하
미녀와 야수 ^^*
비선대 에서....
이번 단합대회를 위해 매일 새벽미사 참례를 하였서 그런가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우리는 숙소로 향한다...
숙소에서 홍어 삼합과 회로 저녁 식사를 한 우리는
전체가 모여 흥겨운 시간을 갖었고..
다함께 성가를 부르는데...그만 어느 자매의 울음 소리가..
외손녀를 봐주느라 성가대를 근 6개월 못나오신 자매님이신데
너무 성가를 하고 싶은데 못한다며 서럽게 우신다..
이구~ 어쩌나
그냥 화살기도 한방 날린다..
서럽게 우시는 자매님
늦은시간 많은 분들은 각자의 방으로 가시고
죽어도 그냥 잘 수가 없는 열성 분자들을 모아 숙소 지하에
노래방으로 향한다...
그리곤 광란의 밤..
광란의 노래방..
그 후 숙소 밖에서 열기를 식히며 그렇게 하루가 저물어간다
콘도 마당에서
다음날 우리는 서둘러 아침을 먹고 미사를 참례하기 위하여
설악동 성당으로 향했다..
또 눈이 온다..
동
설악동 성당에서..
너무 눈이 많이 와서 우리는 제설작업을 도와주고
미사에 참례를 하였다..
설악동 주임신부님께서 강론중에 한말씀하신다..
"오늘 성가가 어쩐일이지요? 너무 좋습니다.."
"어디 성가대에서 관광을 오셨나 봅니다"
"손들어 보세요"
그러시더니 모두 일어나라 하시곤
신자들과 6명의 설악동 성가대원들께서 환영의 노래를 부른다.
큰 박수와 함께 환영을 받은 우리도 같이 노래를 부르며
박수를 치며 즐거워한다..
미사 후에 제설을 작업을 도와 주고 주임신부님과
기념촬영을 하였다..
설악동 주임 신부님과 함께...
그리곤 우리는 바닷가 횟집으로 점심을 먹기위해 떠났고
약 30분의 이동 시간에 우리는 또하나의 역사를 만든다.
6년전 오늘 성가대 단합대회에서 세분이 금연을
결심하였고 지금까지 성공을 하였던바 그 후에 우리는
금연 열풍속에 저를 비롯하녀 몇 분이 금연을 하였고
오늘 이동하는 차안에서 또 다른 세분의 금연 선언이 이어졌다..
본인들이 성가대원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금연을 선언하였고
부인들께서 적극 도와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이어진 만찬과 낙산 바닷가..
금연을 선언한 세 형제님들..
식사 후 우리는 낙산 바닷가로 향하였고..
거기서는 우리는 반갑게 맞이해주는 포말로 부서지는
파도가 있었고 하느님께서 보시기 좋은 세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