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사랑하는 자는 눈을 감아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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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는 눈을 감아도 보인다.
장례미사를 할때면 난 눈을 크게 뜰수없다.
본당에서 생활하면서 제일 힘든 때가 그리고 제일 보람있는 때가 장례미사때이다.
눈을 감아도 내 이 부족한 사제의 손으로 보내드린 그 분들이 눈에 선하다.
죽은자이건 산자이건 난 사랑하는 자를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눈울 감아도 보이는 자가 사랑하는 자인지?
사랑하는 자는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인지?
눈을 감으며 하느님을 떠올려본다.
그러면 눈을 감고 나를 생각하시는 그분을 발견한다.
우리둘은 눈을 감아도 서로 볼수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