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성서이어쓰기(마태오20.1~16)

인쇄

윤성미 [allforone] 쪽지 캡슐

2000-07-22 ㅣ No.989

  포도원 일꾼과 품삯

 

1   " 하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얻으려고 이른 아침에 나갔다.

 

2    그는 일꾼들과 하루 품삯을 돈 한 데나리온으로 정하고 그들을

      포도원으로 보냈다.

 

3    아홉 시쯤에 다시 나가서 장터에 할일 없이 서있는 사람들을

      보고

 

4    ’당신들도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시오.  그러면 일한 만큼

      품삯을 주겠소’

 

5     하고 말하니 그들도 일하러 갔다.   주인은 열 두 시와

      오후 세 시쯤에도 나가서 그와 같이 하였다.

 

6     오후 다섯 시쯤에 다시 나가 보니 할일없이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어서 ’왜 당신들은 하루 종일 이렇게 빈둥거리며 서

      있기만 하오?’ 하고 물었다.

 

7     그들은 ’아무도 우리에게 일을 시키지 않아서 이러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주인은 ’당신들도 내 포도원으로 가서

      일하시오’ 하고 말하였다.

 

8    날이 저물자 포도원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일꾼들을 불러

     맨나중에 온 사람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사람들에게까지

     차례로 품삯을 치르시오’ 하고 일렀다.

 

9    오후 다섯시쯤부터 일한 일꾼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았다.

 

10   그런데 맨 처음부터 일한 사람들은 품삯을 더 많이 받으려니

     했지만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밖에 받지 못하였다.

 

11   그들은 돈을 받아들고주인에게 투덜거리며

 

12   ’막판에 와서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은 저 사람들을 온종일 뙤약볕

      밑에서 수고한 우리들과 똑같이 대우하십니까?’하고 따졌다.

 

13    그러자 주인은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을 보고 ’내가 당신에게 잘못한

      것이 무엇이오?  당신은 나와 품삯을 한 데나리온으로 정하지

      않았소?’

 

14    당신의 품삯이나 가지고 가시오, 나는 이 마지막 사람에게도

      당신에게 준 만큼의 삯을 주기로 한 것이오.

 

15    내것을 내 마음대로 처리하는 것이 잘못이란 말이오?  

      내 후한 처사가 비위에 거슬린단 말이오?’하고 말하였다.

 

16    이와 같이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치가 될 것이다."



1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