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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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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paul62] 쪽지 캡슐

1999-10-21 ㅣ No.274

작은 시냇물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고

작은 행실들이 쌓여 큰 덕을 행하듯이

오늘 우리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당신을 섬기는 작은 훈련이게 하소서.

가정에서는 가족을

사회에서는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이웃을

돌보고 사랑하게 하소서.

죽음을 앞에 둔 부모님을 섬기듯 애절함으로

당신안에 살아있는 모든 것을 섬기게 하소서.

돋보이려 얼굴 꾸미고

자신을 드러내 보이려

조바심치던 순간들을 돌아보고 너그러이 용서하며

이제는 사랑하지 못하면 섬기지 못한다는

당신의 말씀을 깨닫게 하소서.

 

 

전교 주일입니다.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다가가면

기쁨중에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가장 확실한 전교는

자기 얼굴의 기쁨이 베어 나오는 것이라는 데

거울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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