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사랑에 빠져서...

인쇄

이향원 [hying728] 쪽지 캡슐

2002-12-05 ㅣ No.2322

성인들은 하느님께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이다.

그것은"그들이 왜 그처럼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그처럼 사람들을 공손히 대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참된 답이 된다.

하느님이 만드신 최대의 창조물은 별이 빛나는 하늘도,

신비스럽게 늘 출렁이는 바다도 아니며,

또한 헤아릴수 없이 풍부한 과일이나 귀중한 보물이 묻힌 대지도 아니며,

눈에 뒤덮인 산봉우리나 황금의 광맥을 가진 산도 아니라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하느님의 최대의 창조물은 사람이다.

그 때문에 성인들은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그들의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이다.

...

진정으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극히 자연적이고 인간적이며 열렬한 사랑을 지닌 강한 개성의 인간이다.

그들에게 있어 시간은 결코 권태로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보물이다.

그들의 손에 쥐어져서 이용되어야 할 보물인 것이다.

이 세상은 꿀벌이 날아다니는 소리에서부터 천체의 거대한 운행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환희이며 하느님의 계시이다.

비록 그 움직임이 더디기는 하지만 그러나 쉬지 않고 그들의 전지 전능하신 하느님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너울을 제거해 가는 것이다.

그 누구도 하느님이 내신 성인들만큼 확고하게 "나는 생명을 사랑한다." 고 노래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성인은...

내가 누구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왜 생명이 주어졌는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께 앙갚음한 사나이" 중에서

M. 레이먼드 지음

 

봄날같은 겨울 한해의 막바지 12월이 가고 있답니다.

문득 함박눈 내리는 겨울하늘이 아득한 옛날마냥 그립습니다.

구세주 빨리오사 어두움을 멀리하고...

진보라색 부터 하얀색까지 네개의 촛불이 온세상을 밝히어 촛농을 만들고 흘러 넘치는날.

기다리던 구세주 아기예수님 탄생은 찾아오겠지요....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하세요.................*^.^* 프란체스카.*^.^*



6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