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초등부 교사들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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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이면 열심히 성탄예술제 준비중이겠지요.... 전 지금 회사에서 대리님의 눈치를 살살 살펴가며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초등부교사들을 대할 때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아마 제가 여러분들의 옆에서 함께 도와줄 수 없는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음은 굴뚝 같지만 현실에 얽매여 그저 멀리서만 바라봐야 하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성탄 예술제 준비로 너무 소리를 질러 목소리가 가고 몇시간 밖에 자지 못해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왜 이리 미안한지요...... 여러분이 힘들때 옆에 있어줄 수 없다는 사실이 이렇게 힘든 것인줄 몰랐습니다. 이런 자신이 싫어져 차라리 초등부를 그만 두어야지하면서도 쉽게 발을 뺄 수 없는 것은 아마 여러분들에 대한 사랑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도 제겐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내일이군요. 멀리 종각역에서나마 여러분들이 잘 해내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아마 하느님도 도와주실 거예요. 사랑합니다. 초등부 교사님들......
p.s. 교사찬조 잘 하세요.그처럼 재미있는 율동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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