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7일 금요일 ..

아침부터 청년들이 성당에 하나둘씩 모여서 일을 했습니다.

성탄 몇주전부터 성탄장식해놓은 것을 철거하기위해 모였습니다.

구유도 치우고 성탄트리도 치우고 밖에 걸었던 대형트리도 치우고 현관도 다시 콘크리트가 드러나고...

다들 유난스런 추위에도 참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성가대,전례부,레지오,MT다녀와서 들렀다가 얼떨결에 열심히 도와준 초등부 교사회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녁 5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지만 모두들 끝까지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들이 있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설치할때부터 참여한 저는 다시 한번 모든것을 돌아보는 기회였습니다.

여러 새로운 청년들도 만날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 서먹하던 사람들에게도 말한번 건넬수 있는 순간도 생기고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그만큼 그사람과 진실하게 만날수 있는 시간도 있었고...

트리를 내리고 정리해가면서 다시 시작할수 있는 여유도 다시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