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칼과 칼집- 코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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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7-07 ㅣ No.204

명검을 보며 감탄했다.

 

저 명검은 어떻게 저렇게 세월이 지나도 ......

 

 

 

 

명검을 설명하는 한 학자가 말했다.

 

대부분 명검에게 찬사를 보내지만

명검을 담는 그 검의 칼집에는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고

 

 

 

 

 

명검!

 

 

 

무엇을 베도 칼에 흠집이 나지 않고

 

 

 

강하면서도 예리하고 날카로움을 오래동안 유지하는 검을 일컸는다.

 

 

 

그러나 그 날을 보호할수 있는것은

 

 

 

그 엄청난 날카로움을 담아낼수 있고

 

 

 

모든 사물이 그검에 다으면 다 베어지고 찢어지고 깨지지만

 

 

 

그검의 검집은 오히려 그검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된다.

 

 

 

 

 

칼집은 그 칼의 형태를 정확히 품고 있다.

 

 

 

그것도 빈공간으로 갖고 있기에

 

 

 

그곳에 그 검이 들어올수 있다.

 

 

 

칼집이 검보다 넘치면 공기가 들어가 검은 부식되며

 

 

 

칼집이 검보다 작으면 칼집이 검의 파괴력을 이기지 못해 부서진다.

 

 

 

 

 

명검에는 명칼집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냥 그 명검의 칼집이 있다.

 

 

명검이 언젠가 부서져서 그 형태를 알아보지 못해도

 

 홀로 남아 있는 그 검의 칼집은 빈공간으로 그 형태를 알려준다.

 

그 명검이 이전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려한다면

 

그 칼집을 없애는 대신 그 칼집이 담고 있던 빈공간을 쇳물로 채우면 된다.

 

그 칼집은 쇳물을 가슴에 앉고 녹아 없어지지만

 

무로써 담아낸 그 형태를 다시 주고 그렇데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칼집은 명검에 자신의 본질을 무로써 담고 있는 또하나의 존재의 거푸집이다.

 

 

나는 명검이 되기 보다.

 

 

그대에게 그런 영원한 칼집이 되어주고 싶다.

 

 

성모님의 마음으로 성모성심의 그 칼에 꽂힌 그 어머니의 칼집같은 마음으로

 

예수님의 그 겸손의 빈마음을 담아내는 .....

 

 

* 이글은 나에게 무척 중요한 시이자 나의 고백이다.

 

 

 또한 나의 신앙고백이며 성모님의 성심에 대한 나의 찬양의 시이자

 

 사랑하는 이를 향한 내자신의 전존재적 봉헌이다.

 

 Anvil of CROM - 크롬신의 모루

 

모루란것은 대장장이의 작업받침대로써 칼을 불에 담구어 그 위에다 빨갛게 달군 칼을 두드리는 것이다.

 

이영화를 본사람은 처음 자막에서 크롬신에 대한 신화와 함께 이 검이 나오게 된 배경과 코난이 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단순히 만화나 신화적 재미를 벗어나 인생의 역경에 대한 화두임을 알것이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우리는 불과 같은 시련으로 순수하게 되며 끈기와 믿음을 갖게된다.그것은 영원한 생명을 상속받는 하느님 왕국의 왕자가 되기 위해서 이다.

 

 

 코난의 주제곡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코난의 그 어려운 인생역정과 함께

 

 

 그 낭떨어지 동굴에서 늑대에게 쫏기다 명검을 발견하고 동이 튼 새벽을 그 검을 들고 황야를 달리는 그 왕의 모습이 생각난다.

 

30일 이냐시오 관상때 깃발 묵상을 한다.

 

예수님의 군대의 진영과 사탄의 진영과의 전쟁!

 

시대는 변해도 선과 악의 전쟁은 내안에서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영혼안에서 계속되리라.

 

영원한 왕이며 용사인 하느님의 코난이 되시길.......     성모님의 코난이!

 

 

이 음악과 이글이 나오기 까지 ,,,,,,

 

가슴이 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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