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아시는 바와 같이 이 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여의 기간이 ‘묵주 기도의 해’로 선포되었지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최근 교서「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를 공식 발표하고, 내년 10월까지 일년을 ‘묵주기도의 해’로 선포해 특별히 이 기간에 묵주기도를 더욱 간절히 바쳐줄 것을 전 세계의 신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교황은 또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활 중 다섯 가지의 주요 사건을 묵상하는 <빛의 신비>를 묵주기도에 추가했습니다.

자신의 재위 24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교서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를 통해 교황은, “묵주기도를 <복음의 요약>”이라고 부르면서 “묵주기도가 그리스도 생애의 신비를 관상할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이며 동시에, 평화와 가정을 위한 강력한 기도,”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특히 환희의 신비와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로 이뤄진 전통적인 묵주기도에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활의 다섯 가지 신비를 묵상하는 ‘빛의 신비’를 추가하고, 빛의 신비를 영광의 신비와 고통의 신비 사이 즉 목요일에 바쳐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빛의 신비’

1단 : 예수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2단 : 예수께서 가나안 혼인 잔치 때에 당신을 드러내심을 묵상합시다.

3단 : 예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4단 : 예수께서 거룩하게 번모하심을 묵상합시다.

5단 : 예수께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심을 묵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