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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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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yys0422] 쪽지 캡슐

2002-11-04 ㅣ No.2299

 

문밖을 나서니 나를 감싸는 싸-한 공기

 

한 걸음 내 딛으니 어디서 오는지 한 줄기 바람이 휙-

 

옛 생각을 떠오르게하는 향긋한 내음

 

바람에 딍구는 노오란 은행잎이

 

서로들 부딛치며 소곤소곤 속삭인다.

 

모락 모락 피어나는 향긋한 커피 한잔에 달뜨는 나의 마음

 

아! 바람불어 좋은날.

 

 

나의 하느님이 계시는 산

 

강원도의 치악산 바람도 좋고

 

눈 앞에 펼쳐져있는 관악산 바람은 더더욱 좋다.

 

바람내음 쫓아 가려니

 

아! 바람불어 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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