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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느끼고 싶은 글,,,사랑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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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jong1004] 쪽지 캡슐

2000-04-16 ㅣ No.720

사랑의 침묵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 제가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하고 외치던 맹인의 기도는 바로 오늘 이 시간 저의

 

기도이기도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에 빠져있으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제대로 들리지도 않음을 얼마나 자주 체험하였는지요!

 

사랑해야만 잘 보입니다.

 

적어도 그렇게 노력해야만...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한다 하고 저렇게 하면 또 저렇게

 

한다며 비난하는 사람들...

 

잘 알아보지도 않고 늘 자기 생각대로만 함부로 말을

 

내뱉는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 때문에 몹시 괴로울 때가 있지만 나도 그런

 

잘못을 곧잘 범하기에 성을 낼 자격을 없다고 봅니다.

 

왜 우리는 침묵하지 못할까요?

 

십자가 위의 주님처럼은 못되더라도

 

왜 가장 기본적인 보통 침묵조차 지키기가 이토록

 

어려운 것일까요?

 

행여라도 편견을 갖고 사람들을 대하지 않도록...

 

무심결에라도 무시하는

 

말이나 몸짓으로 상처를 주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겠습니다.

 

누구라도

 

단죄하거나 함부러 비난하는 독선을 거듭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from.청년회장(이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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