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통회의 눈물의 아름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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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재은 미카엘라인데여.. 오늘..(오늘은 화요일) 참여예절시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자 해여.. 전 컴퓨터 학원에서 어떤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7년째 영성체를 한번도 안 모신 냉담자 이셨어여.. 그래서 제가 오늘 학원을빠진다면서 이유를 이야기 해드렸더니 오늘 성당에 참여예절 시간에 오신다는거예여.. 공동고백을하시고 성당에나오시겠다구여.. 그래서 오늘 성당에서 만났어여.. 아주머니께선 제 옆에 앉으셨구여, 근데 신부님께서 카인과 아벨이야기로 강론을 하실때부터 코가 안 좋으셨던지 계속 킁킁(?) 거리시는거예여.. 그러다 불이 꺼지고 고백을하는데.. 옆에서 막 우시는거예여.. 엄청많이여..비록 무어라 말 할순 없었지만 전 뿌듯했구여..십자고상의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듯한 착각도 했어여..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돌고. 아주머니 손을 꼭 잡아 드렸어여.. 미사보에 가려 우시는 모습을 정확히 볼순 없었지만..전 너무나 마음이 가볍고. 기쁘고, 행복함을 느꼈어여..정말 많이여. 그리고 하느님께서 모든 죄를 용서하실꺼란 생각도 들고, 통회의 눈물은 참 아름답구나란 생각을 했어여..*^^* 제가 막 나와달라고 강요한것두 아닌데. 스스로 나와서 자신의 죄를 알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그모습이 어떤 사순절의 판공성사보다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었어여 정말 기분이 흡족하구 뿌듯하구 날아갈 것만 같아어여.. 제가 손을 꼭 잡아드릴때 느낀 그 따스함. 정말 참다운 판공성사 시간이였던 것 같아여. 눈물의 아름다움이란... 정말 여러분에게도 이글이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전해드리길 빌면서.. 평화를 빕니다... 김재은 미카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