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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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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yys0422] 쪽지 캡슐

2002-10-19 ㅣ No.2280

 

 + 찬미 예수님

 

 미사는 없지만 성당을 향해 오르는 길에 약간의 안개가 드리워진 길을 걸었습니다

형제님의 가을 이라는 단어를 미리 보았더라면 그 느낌은 배가 되었을 테지요.

 

 오늘은 성당가는 일을 귀찮아 하고 있는데 고2짜리 딸아이가 " 그건 마귀 꼬임이야"

하길래 " 예수님과 멀리 하려는 방해꾼?"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그러면 제가 이긴거지요 마귀를?

 

 가을만 되면 생각나는 사람들이 왜 그리도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19일 토요일엔 상도동성당에 계시는 함세웅 신부님을 뵈러 갑니다 저의 혼인 주례 신부님이셨지요 찿아 뵐 때마다 참 반가워 해 주십니다.

신부님들 모두 하느님의 은총과 성모 어머님의 보살핌을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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