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휴식이라는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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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7-25 ㅣ No.233

고통이라는 휴식과 휴식이라는 고통은 매우 쉽게 언어적으로 반대할수 있지만

 

삶안에서는 구분이 모호하다.

 

 

고통이라는 휴식이 진정나를 성숙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휴식은 나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것 역시 사실이다.

 

이러한 문장역시 내마음을 표현할수 없다.

 

 

외국영화에서 이태리 영화였을 것이다.

 

주인공 한 어린 아이가 자신의 고통을 바램을 다른 사람들에게 열심히 표현하다가

 

그표현이 너무나 내용에 비해 한계를 느끼는지 그냥 울어버렸다.

 

그러자 엄마가 안아 주자!

 

그 아이는 엄마의 가슴을 마구 때리면서 더 크게 서럽게 울었다.

 

난 천국가면 그렇게 할것만 같다.

 

하느님 가슴을 마구 때리고 더 크게 울것같다.

 

 

요증 너무 하늘이 땅을 향해 우는것 같다.

 

너무 비로서 땅의 가슴을 때리는 것같다.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이 많아서 일까?

 

 

 난 참 가난한 사람이다.

 

 

하늘처럼 울고 싶지만 땅처럼 비를 받아내야 하는 내인생이

 

  사제의 의무가 아닌가?

 

 내 죽으면 내 하늘을 향해 하늘을 치고 울어보리라.

 

 

  호수도 나의 비를 받아줄 호수가 하늘에 있음을 하늘을보고 기도한다.

 

  지금은 비를 맞이할 가슴만이 필요한 때인가?

 

 장마는 장마인가보다.

 

 언젠 해뜰란지?

 

 

* 이승철의 - 비와 당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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