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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장님께 축하 인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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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원 [hying728] 쪽지 캡슐

2001-12-26 ㅣ No.1996

주님,

나무가 목말라함으로써 뿌리들이 물을 자아올리고 마침내 꽃을 피우듯이,

사슴이 목말라함으로써 맑은 시내를 찾아 깨끗한 젓을 마련하듯이 저로 하여금 간절히 목말라하게 하소서.

제 영혼이 하느님의 물가를 찾아 싱그런 생명에 닿으리이다.

 

주님,

목마름이란,

영혼을 열어 영원을 바라보며 거침없이 달리려는,

사무치는 그리움입니까,

저의 목마름도 진정 영원에 이르는 아픔의 기쁨이게 하소서.

저로 하여금 촉촉이 목마르게 하시어,

하느님의 음성을 아는 영혼,

하느님의 모습을 보는 영혼으로 자라나게 하소서.

 

주님,

제가 영원동안 입을 수 있는 사랑의 옷,

영원동안 먹을 수 있는 사랑의 빵,

영원동안 마실 수 있는 사랑의 물을 애타게 그리워하게 하소서.

보잘것없는 저에게도 뜨거운 목마름이 이루는 영혼의 축제를 열어주시어,

기쁨의 뜨거운 눈물이 늘 출렁이게 하소서. 아멘.

 

김영수님의 기도가 그리운 날에는 중에서...

 

*^.^*

찬미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아침에 딸아이가 식탁에 앉아 미역국을 왜 안끓였냐고 웃으며 물어왔습니다.

"좋아하지도 않는 미역국을 웬일로 찾니?"

"오늘 아빠 영명축일 이잖아요"

" 웬 농담?"

" 영명축일날 미역국 먹으면 더 좋을것 같아서요..."

철없는 딸아이가 아빠의 영명축일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

오늘은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이랍니다.

성령과 지혜로 가득 찼던 스테파노가 돌로 맞아 죽기까지 그리스도를 믿고,

세상에 빛을 전하여 주었지요.

...

문득,

본당에 어른이신 김두봉 스테파노 총회장님이 생각나서요.

마음속 깊이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기도로... 침묵으로... 사랑으로...노심초사 앞장서 본당을 이끄시는 총회장님. 건강하시고...

부디 가정안에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

여운으로 남겨진 성탄의 기쁨을 마저 누리기 위하여...

제단에 누워계실 아기 예수님 한번 더 보기 위하여...

미사 없는 성당에 조배차 갔더니...

초등부 아이들 시끌벅적 제단위에 성탄제 춤연습이 야단입니다.

 

아! 우리 예수님 적적하거나 쓸쓸하지 않겠다 싶음으로 돌아왔습니다.

 

프란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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