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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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6/1 우리 말에 "못난 소나무가 고향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잘나고 똑똑한 이들은 이래저래 팔려나가고 자기 갈 길 가고, 그렇지 못한 그러면서도 충직한 아들만이 남아서 가업을 잇거나 꾸준히 전통 유산을 지킨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마르 12,10-11) 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하셔서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살면서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 따라 처세술이나 기회나 순간을 맞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결과가 자신의 충실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한 내적 힘으로 받쳐주지 못한다면, 자신의 것이 되지도 못하고 오래 가지도 못합니다. 오늘 기도를 통한 주님과의 일치와 복음 말씀 수행을 통한 참 기쁨과 평화의 하늘 나라를 이루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