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본당 설립 35주년 기념 음악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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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준 [tutti] 쪽지 캡슐

2010-10-26 ㅣ No.10715

 
본당 설립 35주년 기념음악회를 마치고.
 
 

+찬미 예수님

 

올해 초 주임신부님께서 본당 설립 35주년 기념음악회를 해보자는

말씀에 그 준비 과정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참 많이도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어디 교회일이 내힘으로 되나 하느님께서 도와주시겠지 하며

지휘자님과 상의하여 겁없이 내딘 걸음이었습니다.

 

유난히 무덥게 느껴지던 지난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지휘를 해주신 지휘자님

힘들텐데 항상 미소로 열심히 반주를 해주신 보석처럼 빛나는 반주자님

생업에 바쁘실텐데 몇개월을 쉼없이 달려와 주신 성가대원 여러분

 

고사리 같은 손에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천방지축 뛰노는 어린이 성가대

그런 아이들을 미소로 지도해주시는 어린이 성가대 지휘자 선생님

무대 뒤에서 떨려요 떨여요 하며 두손을 가슴에 모으고 긴장하더니

공연을 끝내곤 해냈다는 자신감에 저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주던 녀석들

 

학교가랴 학원가랴 정신없을텐데도 열심하고 연습하고 무대가 주는

중압감이 가장 큰 나이임에도 훌륭한 연주를 해준 중고등부 성가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자기 임무를 수행하며

지휘자님을 중심으로 이번엔 모든 단체의 청년들이 일치 단결하여

멋진 연주로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준 청년성가대

 

묵묵히 9시 미사에 반주를 하며 나이와 시대를 뛰어넘어

멋진 하모니를 연주하는 세라핌 앙상블~~

 

한 때 이곳 난곡성당에 몸담았지만 이제 멀리 이사를 가 살고 있어도

이곳 난곡동을 잊지못하고 축하하려 무대를 마련한 성가정성가대 OB

 

멀리서 한걸음에 달려와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신 박문정 모니카 수녀님

늘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활력을 찾아주시는 신상옥 안드레아 형제님

 

무대 앞뒤에서 묵묵히 진행을 도와주신 문화분과 위원여러분

 

무엇보다도 본당 모든 좌석을 꽉 체우고도 자리가 모자라 약 100여석이

입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시고 호응해주신 교우여러분

 

이 모든것들이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은 모습으로 성황리에

음악회를 마치는 하나하나의 요소가 되었슴을 믿습니다.

음악적으로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일치를 이룰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가 하는 생각입니다. ^^*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이성국 바오로

본당 주임신부님과 이길재 베드로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김소화데레사 원장 수녀님과 송아녜스 수녀님에게도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목회 회장님과 사목위원님들 특히 비품기금 마련을 위해 음악회

티켓을 판매하느라 수고를 아끼지 않은 남여 총구역님과

모든 구역장 반장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0년 10월 25일 Hilalius

 

 
시작기도를 하시는 주임신부님 
 
 
초등부 어린이 성가대 
 
 
중고등부 라트리아 성가대 
 
 
청년 엘로이 성가대 
 
 
성가정 성가대 
 
 
박문정 모니카 수녀님
 
 
성가정 성가대 OB 
 
 
신상옥 안드레아 형제님
 
 
세라핌 앙상블 
 
 
성가정 성가대 
 
 
앙콜곡 닐리리 맘보 
 
 
연합 성가 낮엔 해처럼 밥엔 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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