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첫 부활을 맞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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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성탄, 세례를 받고 첫 부활을 맞았습니다. 달걀도 먹었습니다. 조금 꾸물대다 늦어 아주 어렵사리 구한 달걀을 세례 동기 언니와 패스트푸드 점에서 소금없이 먹었지만 기뻤습니다. (어쨌든 달걀을 먹었으니 안모 학사님 부담갖지 마십시오. )
부활 느낌! 감히 이런 표현을 써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아주 성스럽고 환희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성야미사 후 초자신자지만 정말 진심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축제의 기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순시기동안의 제 태도에 대해서도 반성해보았습니다. 정말 금욕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선행하는 마음으로 참고 인내하였는가? 그러진 못한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역시 장담은 못하지만 끊임없이 주님 곁에서 새로 태어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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