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빠진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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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8-23 ㅣ No.251

겨울에 못타는 스키 무진장 타다가 스키가 작았는지

 

피멍이 고이더니

 

진보라 메니큐어를 발랐는지 ..........

 

춘천에 가서 드디어 모 주일학교 선생님의 실수로 센달을 신고 있던 나의 발을 밟아

 

!

 

!

 

드디어 보라색 발톱은 본체를 떠났다.

 

발가락은 아직 발톱이 없었다.

 

교사들의 비명소리!

 

발톱과 헤어진것이 좀 마음이 뭐랄까 훵하다.

 

내몸의 각부분이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늘 잘 자라준것을 내가 너무나 무심히 감사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곡을 발톱에게 선물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진 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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