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빠진발톱 |
---|
겨울에 못타는 스키 무진장 타다가 스키가 작았는지
피멍이 고이더니
진보라 메니큐어를 발랐는지 ..........
춘천에 가서 드디어 모 주일학교 선생님의 실수로 센달을 신고 있던 나의 발을 밟아
쩍!
악!
드디어 보라색 발톱은 본체를 떠났다.
발가락은 아직 발톱이 없었다.
교사들의 비명소리!
발톱과 헤어진것이 좀 마음이 뭐랄까 훵하다.
내몸의 각부분이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늘 잘 자라준것을 내가 너무나 무심히 감사하지 않았던것 같다.
이곡을 발톱에게 선물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진 발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