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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어느덧 사순시기도 그 반쯤은 지낸 듯 합니다..
"열정" "정화와 순수" "밑거름"을 의미하는 재를 받는
재의 예식으로 시작한 이 사순시기의 참 의미를 깨닫고
거룩한 부활을 준비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하겠습니다..
사순시기는 참으로 은총이 풍부한 시기랍니다.
단지 수난과 고통만을 생각하는 때가 아니랍니다.
본래 우리의 모습, 하느님께서 지어내신 그 때의 모습을
되찾게 하는 은총이 풍성한 시기라 합니다.
어찌보면 극기와 절제로 그리스도의 고통에 동참을 하며
자신의 마음속에서 욕심을 버리고 베품으로 채우는 시기요
오만을 버리고 겸손으로 채우는 시기이며
절망보다는 희망으로 채우는 그런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무쪼록 모든 난곡 교우분들이 은총이 폭포수 처럼 내린다는
이 사순시기를 의미있게 보내시길 바라며 거룩한 부활을
합당하게 맞이 하시길 진정으로 기원합니다.
2008년 2월 27일 Hil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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