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사순 제3주일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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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6-02-28 ㅣ No.305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순 제3주일 2/28


요즘 미국 드라마 중에 두 번째 기회’(Second Chance)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병에 걸린 과학자가 강도 만나 억울하게 죽은 사람을 되살려 건강한 젊은 신체로 되돌려 놓고 그 피를 수혈 받는 동시에, 다시 살게된 사람이 젊을 때의 보안관 역할을 다시 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오늘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비유에서 포도 재배인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포도나무를 베어버리려는 주인에게 말합니다.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루카 13,8-9)

 

우리는 매일 아침 새 날을 맞습니다. 새 날을 맞아 새 인생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기회가 펼쳐지는 것이겠지요. 우리는 어제와 다른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주위환경과 세상은 변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변화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삶, 새로운 기회를 맞아 지금까지 온전히 실현하지 못했던 일들을 되새겨보고 실현해 봅시다. 이 땅에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인 하느님 나라가 세워져 변화된 나와 형제들의 구원을 이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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