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2주간 금요일 ’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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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1-01-15 ㅣ No.4512

연중 제2주간 금요일 ’21/01/22

 

오늘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다섯째 날 기도 주제는 말씀으로 변화되기이고, 주제 성구는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요한 15,3)입니다.

 

묵상

하느님 말씀은 우리에게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이는 축복이고 행복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 안에서 점점 약해지고 있는 부분을 인내로이 바꾸어 주십니다. 포도밭 농부가 포도나무를 가지치기하듯, 하느님께서는 참 생명의 성장을 막는 것을 없애 주십니다.

 

정기적으로 혼자 또는 공동체 안에서 성경 본문을 묵상하다 보면, 우리의 보는 시각이 바뀝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날마다 참행복을 기도합니다. 참행복은 이루지 못한 것 안에 숨어 있는 행복, 고통 너머에 있는 행복을 우리에게 드러내 보여 줍니다. 성령께서 어루만져 주시어 더 이상 참지 않고 눈물 흘리며 위로받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들이 자기 내면에 감추어진 샘을 발견할 때, 그들 안에는 정의에 대한 굶주림이 그리고 다른 이들과 함께 평화의 세상을 위하여 노력하려는 목마름이 커집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통하여 생명을 옹호해야 할 우리의 사명을 되살리라고 계속 부름받고 있습니다. 세상 끝 날 성취될 그 행복을 우리가 이미 지금 여기에서 맛보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가 오도록 기도하고 일합시다.

하루 종일 하느님 말씀이 일과 휴식에 생명을 불어넣는 숨결이 되게 합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면의 침묵을 유지하여 그리스도 안에 머무릅시다.

참행복의 정신인 기쁨과 단순함과 자비로 충만해집시다.”

(그랑샹 공동체 자매들은 날마다 이 말을 함께 낭독한다.)

 

기도

하느님 아버지,

당신 말씀을 성경에 담아 선물로 주시니 복되시나이다.

성경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주시니 복되시나이다.

저희가 생명을 선택하도록 도와주시고 당신 성령으로 저희를 이끄시어,

하느님께서 그토록 저희와 함께 나누고자 바라신 그 행복을 저희가 맛볼 수 있게 하소서.

 

-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 촉진형의회, 세계 교회 협의회 신앙 직제 위원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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