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가을에 느끼는 아름다운 시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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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화 [whad] 쪽지 캡슐

2010-09-28 ㅣ No.10680

   천상병의 들국화
 
 
산등성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
 
 
                 --  퍼옴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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