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저 기도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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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8-05 ㅣ No.237

 

 사랑이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해야 할 사람안에서 단한가지의 아름다운 면을 결코 놓치지 않고 잡고 있으려는 노력이다.

 

 기도란 바로 그 노력하는 시간이다.

 

 

 오늘 어느 아름다운 분이 참 많이 우시더라구요!

 

 

 우시는 그 모습은 참 아프게 느껴졌지만

 

 우시는 그 마음은 참 부러울 정도로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난 언제 또 저렇게 울어보나!

 

 주님께 감사드리는 하루입니다.

 

 

 저도 신학교 다닐때 고백성사때 울어보았지요!

 

 

 하도 정신 없이 울어서 눈이 아파서 얼굴을 들지 못했습니다.

 

 

  이제와 생각해 보니 참 그것이 은총이었습니다.

 

  

  저 우리나라 끝에 갑니다. 남해가 보이는 성베네딕또 수녀원에 갑니다.

 

  저같은 죄인이 묵을 곳이 아닌데 수녀님이 반가이 오시라 하더군요!

 

 

  제 옆방인가가 이해인 수녀님 방이랍니다.

 

  수녀님의 아름다움을 좀 묻히고 오겠습니다.

 

 

 

  갔다와서 시하나 선물 할게요!

 

 

  열차로 갑니다.

 

  어느 분이 시집을 마침 주셔서 읽으며 갈랍니다.

 

 

  요즈음 어느 교부의 말씀이 좋아서 자주 인용합니다.

 

  금요일 저녁미사때 뵙지요!

 

 

  기도하다 오겠지요!

 

  신부가 갈대가 수도원이고 성당이고 할것은 역시 기도밖에 없네요!

 

  기도밖에 모르는 인생이어야 하거늘 ........

 

 

  여러분 모두 기억하겠습니다. 기도안에서!

 

  아픈 몸도 달래고 요즈음 제가 봐도 너무 곰처럼 잠만 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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