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질문의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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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주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끔 성모님께 기도를 바친다고 말하지만 그 말은 성모님께서 우리의 염원을 주님께 전해달라는 이른바 전구기도를 바치는 것이기에, 결국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께 바치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상이나 성모님상 앞에서 기도하지만, 그 기도는 보이지 않는 주님께 기도하기에 성호를 긋는 것이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 기회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도에 관한 논란보다는 진실하고 충실한 기도를 바치는 노력이 더 우선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느 상 앞에서나, 누구를 위한 어떤 기도나 주님께서는 주님을 찾는 우리를 기꺼워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바치는 우리를 주님의 뜻과 마음에 맞도록 변화시켜 주님 나라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써주실 것입니다.
특별이 묵주기도 성월에 기도 많이 하시고요. 주님 사랑 담뿍 받으셔서 행복하세요. 저도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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