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히브리서 12,1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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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신 [catarena] 쪽지 캡슐

2002-01-04 ㅣ No.5242

   하느님의 견책

 

12,1.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구름처럼 우리를 둘러 싸고 있으니

        우리도 온갖 무거운 짐과 우리를 얽어 매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 갑시다.  

2.      그리고 우리의 믿음의 근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만을 바라봅시다.

        그분은 장차 누릴 기쁨을 생각하며 부끄러움도 상관하지 않고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어 내시고 지금은 하느님의 옥좌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3.      죄인들에게서 이렇듯 심한 미움을 받으시고도 참아 내신

        그분을 생각해 보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지치거나 낙심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4.      여러분은 죄와 맞서 싸우면서 아직까지 피를 흘린 일은 없습니다.  

5.      하느님께서 마치 자녀들에게 하시듯이 여러분에게 격려하신

        말씀을 잊었습니까? "아들아, 너는 주님의 견책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꾸짖으실 때에 낙심하지도 말아라.  

6.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를 견책하시고 아들로 여기시는

        자에게 매를 드신다."  

7.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견책하신다면 그것은 여러분을 당신의

        자녀로 여기고 하시는 것이니 잘 참아 내십시오.

        자기 아들을 견책하지 않는 아버지가 어디 있겠습니까?  

8.      자녀는 누구나 다 아버지의 견책을 받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런 견책을 받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서자이지 참 아들이 아닙니다.  

9.      우리를 낳아 준 아버지가 견책해도 우리가 그를 존경한다면

        영적인 아버지께 복종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은 더욱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10.     우리를 낳아 준 아버지는 잠시 동안 자기 판단대로 우리를

        견책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익을 주며 우리를

        당신 처럼 거룩하게 만드시려고 견책하시는 것입니다.  

11.     무슨 견책이든지 그 당장에는 즐겁기보다는 오히려 괴로운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견책으로 훈련을 받은 사람은

        마침내 평화의 열매를 맺어 올바르게 살아 가게 됩니다.  

12.     그러므로 여러분은 힘없이 늘어진 손을 쳐들고 쇠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십시오.  

13.     그리고 바른 길을 걸어 가십시오. 그러면 절름거리는

        다리도 뒤틀리지 않고 오히려 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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