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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진 [weirdo] 쪽지 캡슐

1999-07-28 ㅣ No.145

주룩 주룩 내리는 아침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밭에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사고 값진 진주를 발견한 장사꾼은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진주를 산다"

 

 무슨 말씀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조는 중에...*.^;

 

 예수님께서 해답을 알려 주시더군요. 조는 중에...*.^;

 

 복음 환호성에서"내가 너희에게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모두 다 알려주었으니, 나는 이제 너희를 벗이라 부르겠다."

 

 벗을 얻기 위해 아버지의 심오한 계획을 포기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저는

무엇을 얻기 위해 무엇을 포기했나, 아니 더 원론적으로 들어가서 무엇을 얻고 싶어 하는 가,

그를 위해 팔기 위해 가진 것은 무엇이 있나. 라는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더욱 초라해 지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웃으면서 저를 바라보시더군요.

 

 "헤이, 벗! 힘내!!"

 

 좋은 하루 되세요.

 

 

 

 '벗' 이 주는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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