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Re:신부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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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6-07-15 ㅣ No.2000

만날 때마다 미사 드리자고 했던 말 후에

되돌아서며

'저 아이들에게 부담만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났었는데,

'그냥 웃어주기만 하고 자기들이 원해서 미사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단다.

 

어느 방법이 좋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부담을 줘서, 기억 속에 의무처럼 미안함 감을 가지고 마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느끼게 했어야 했는지

아니면,

그냥 웃어주던 모습으로 기억되어 가고 싶어 가는 곳이 되었어야 할지...

 

어쨌던 그 기억으로 성당을 다시 찾는다니 기쁘다.

 

아이들 잘 키우고

 

또 보자.

수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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