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허물없이 지내는 좋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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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은 [eli0304] 쪽지 캡슐

2000-06-10 ㅣ No.3320

있는 말 없는 말 다 꺼내 비위 맞추지 않아도 되고,

 

약점을 날카롭게 지적해주면 오히려 고맙게 생각되 고,

 

힘들어할 때 항상 손 잡을 수 있는 거리 안에 있어주고,

 

그에게만 말해준 건 끝까지 그 만 알고 있고,

 

좋은 일 있으면 진심으로 박수 보내주고,

 

주저리 주저리 화풀이 해도 귀찮아 하지 않고,

 

한 밤 중에 편안하게 전화로 얘기할 수 있고,

 

주저앉아 생을 포기하지 않고 늘 격려해 주고,

 

가끔 사소한 일로 싸우면 그 이유 때문에 뜬 눈으로 밤 새우고,

 

다음 날 새벽 당장 전화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내 아픔보다 더 크게 서로의 아픔을 느끼고

 

한 쪽이 없으면 허전해서 견딜 수 없는

 

허물없이 지내는 좋은 사이

 

바로 너와 나!!

 

 

 

 

* 여러분은 몇 사람에게 이런 친구가 되어 주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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