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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준 [tutti] 쪽지 캡슐

2010-08-30 ㅣ No.10648

+찬미예수님
 
박도나토형제님 안녕하세요.....
원통 천도리에서 연세를 받으셨으면 아마도 저와 비슷한 곳에서 군복무를 하신듯 합니다.
저는 1981년 원통에서 신병 교육을 받고 서화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군 복무를 하며 서화 삼거리에(예전에는 민통선이라 민간인 출입금지였습니다만)있는
서광교회에서 한달에 2번정도 원통 성당 주임신부님의 주례로 미사 참례를 하였습니다...^^*
 
군대에서 2002년도 영세를 받으셨으면 아마도 30대 초반의 나이일거라 생각합니다.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신 듯 합니다. 
어렵게 성당으로 향하신 그 걸음이 참으로 힘든 결정이었고 그 힘든 결정을 통해
나름 위로 받고 싶으셨던 마음 참으로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이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낮설고 서먹한 환경이 그 상황에서 형제님의 마음을 지나치게 감성적으로
만들지는않았나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주임 신부님께서는 쉬는 교우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기도를 권유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육천여명의 신자를 상대해야하는 주임신부님의 입장도 고려해야합니다.
또한 교회 시설 전체를 관리해야하는 CEO로서의 주임신부님의 고충도 이해해야합니다.
그러기에 때때로 오롯이 한 개인에게 집중할 수 없는 상황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고 마음을 가다듬어 다시 성당을 방문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당부 드립니다. 
 
여기에 덧붙여 이 사이버 공간의 이용이 많은 이에게 유익하고 편안한 휴식의 공간이
되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몇가지 권고 사항을(당시 사목회 IT 위원장으로서
주임신부님의 제가를 받아 게시함) 게시한 것을 다시한번 게시를 합니다.
 
 
†   찬 미예수님

   예전에 본당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본당 게시판 게시물을 게시할 시에 주의할 점을
그 당시 주임신부님과 상의하여 게시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다시 편집하여
게시를합니다.
 
----------- 

   많은 분들이 On-line의 폐해를 걱정하지만 동시에 문명의 이기를 잘 이용한다면
많은 정보의 교환과 그 어떤 것 보다도 큰 노력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따라서 본당의 홈페이지가 단순한 또 하나의 싸이트가 아니라 무형의 아름다운
성전으로 재건축될 수 있기를 먼저 기도합니다.

   아울러
1) 많은 교우 분들을 위한 유익한 공간으로,
2) 나눔과 격려와 휴식의 공간으로 이 게시판이 이용되기를 바랍니다.
3) 하여 이념적이거나 정치적이 아닌,
   하느님 안에서의 평화를 구현하는 홈페이지 운영을 위하여
   게시하는 글에 대한 몇 가지의 부탁을 드립니다.  


첫째, 정치적이거나 이념적인 내용의 게시물은 게시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정치적이나 이념적인 논쟁의 발생은 본당게시판의 취지와 맞지가 않으며
         다수 교우 분들의 신앙생활에 방해가 될 뿐입니다.  이러한 논의는 본당 게시판이 아닌
         goodnews 게시판이나 그 외의 곳에 장이 마련되어있는 곳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나치게 선정적인 글이나 영상의 게시를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성인 전용의 게시판이 아니라
         본당의 남녀노소 구분 없이 들어오는 개방된 공간이므로
         어린 자녀교육에 독(毒)이 될 수도 있습니다.


셋째, 교회 교리에 정면으로 위배되거나,  
         교회의 공적 인정이 아닌 기적에 대한 게시물의 게재도 원칙적으로 금  합니다. 
         간혹 일부 종파나 개인이 거룩함으로 가장하고 가톨릭에 대해 악의적
         의도로 조작되거나 엉뚱한 내용의 게시물을 마치 교회의 가르침인 양
         게시가 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아무 생각 없이 무작위로 퍼오면
         이는 자신도 모르는 ‘그리스도의 적‘ 행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남을 비방하거나 헐뜯는 게시물 또한 금해 주십시요. 
         새로운 안건을 제시하거나,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인신공격이나, 인격모독의 행위는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행위라 할 수 없
         을 것입니다.
        

    현재 위에 해당하는 사례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무심코 행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고, 간혹 그런 내용의 글들이 공동체의 일치를 깨는 경우가 있어 
   미리 서로가 조금씩 조심을 하며, 보다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한 세심한 배려를
   하자는 뜻으로 이 글을 게시합니다.
 
    김 락 준  힐 라 리 오 
 
 
 
Take My Hand, Precious Lord / Ricky Van She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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