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달봉 신부의 이스라엘 성지순례기(5-3)

인쇄

류달현 [dalbong6] 쪽지 캡슐

2003-09-19 ㅣ No.2308

갈릴리 호수가에 버스를 데고 타브가 지역의 베드로 수위권 성당에서 늦은 주일 미사를 봉헌한다.

요한복음의 마지막 부분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세번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고 네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다는 곳에 세워져 있는 베드로 수위권 성당이다.

성당 내부다. 내일 와서 더 자세하게 찍을 것이니 안타까와 하지 말기를 ...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조반을 준비하셨다는 바로 그 장소. 아,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는 것 같다. "와서! 들어라."

베드로 수위권 성당에서 주일 미사 준비중. 왜들 그렇게 신났지...

 

미사중. 이날 주례는 이용권 안드레아 신부님이셨다. 어찌나 주옥같은 말씀을 들려주시는 지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다.

미사를 봉헌 한 후에 호텔로 이동하였다. 요르단강 호텔에 여장을 풀고 호텔 방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지역을 보통 티베리아스라고 부른다.

호텔 수영장. 이 깨끗하고 시원할 것 같은 수영장을 10분 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 했다. 9월에는 수영장을 개장하지 않는 데나 어쩐다나. 하여간 뭐든 자신들 중심이다. 그래도 단체로 온 손님들이 원하면 열어줄 수도 있을 것 같은 데 말이다.

늦게 저녁을 먹고 차신부를 비롯한 몇몇 신부들과 함께 티베리아스 구경. 다른 곳보다도 잘 정도되어 있는 모습과 비싸 보이는 상점들을 보니 잘 사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실감 난다. 이스라엘은 우리보다 국민당 지엔피가 2배 정도 되는 만칠천 불이라고 한다. 골드스타인지 레드스타인지 이스라엘 맥주를 한 잔 씩 하고 호텔에 들어와서 잠을 청한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예수님의 행적을 쫓는 성지순례가 될 것이다. 기대반 가슴콩딱.



10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