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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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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란 [ranaco21] 쪽지 캡슐

1999-10-18 ㅣ No.271

어제 저희 성서모임에서 실시하는 창세기 연수 파견미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연수는 275차 직장인 연수였죠.

직장인 연수는 방학 때 실시하는 3박 4일 연수에 갈 수 없는 직장인을 위한 연수입니다.

 

저희 성서모임의 지도 신부님은 홍인식 마티아 신부님이신데요.

어제 미사 시간에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연수를 하시면서 행복하다고,,이런 행복 때문에 계속 연수를 한다고,,

 

어쩌면 주최측의 대표에게서 그런 말을 듣는건 당연하지 않냐는

생각들을 하시겠지요. 또는 의례적인 멘트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그러나 제가 홍신부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한 생각은

홍신부님이 진정으로 하시는 말씀이라는 것,

그리고 그 말씀은 맞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생각을 해보았는데요,,언제 내가 행복했었나?에 대해서요.

그 때에요. 연수 때..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것,사람의 모습이 원래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것,

그리고 함께 어울려 하느님 말씀을 듣고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하는 것

에 대해 연수 안에서 정말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저도 연수를 받고, 또 연수 봉사를 여러 번 했는데요.

그 때의 느낌들이 되살아나면서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이런 ’맛’을 체험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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