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세례자 요한 축일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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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의 기도(이해인)
내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가겠습니다 누구에게든지 가서 벗이 되겠습니다 참을성있는 기다림과 절제있는 다스림으로 가시 속에서도 꽃을 피워낸 큰기쁨을 님께 드리겠습니다 불길을 지난 사랑 속에서만 물같은 삶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음을 내게 처음으로 가르쳐준 당신 모든걸 당신께 맡기면서도 때로는 불안했고 저자신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울 때도 많았습니다 일상의 잔잔한 평화와 질서를 거부하고 달아나고 싶던 저의 보랏빛 반란이 너무도 길었음을 용서하십시오 이젠 더 이상 진실을 거부하지 않겠습니다 허영심을 버리고 그대로의 제가 되렵니다 당신이 원하시는 곳으로 저를 불러주십시오 참회의 눈물을 흘린 후의 가장 겸허한 모습으로 모든이를 사랑하게 하십시오
+ 찬미 예수님~
오늘은 우리들의 본당 영적 아버지이신 주임 신부님과 큰 수녀님의 영명축일 이랍니다. 신부님 수녀님께 축하! 축하! 인사 드립니다. 언제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사제와 수도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늘 너그러운 모습으로 많이 웃어 주세요. 많은 시간 많은 말씀이 아니더라도... 어려워지는 세상사에 버거워 지친자들은 어쩌면 느낌 만으로도 충분한, 신부님 수녀님의 따뜻한 눈빛과 웃음소리를 좋아하는 우리들 아닌가 합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예수님 오실날들을 준비하고 길을 닦아 놓으셨던 세례자 요한 처럼. 소명에 힘차게 그러나 물처럼 부드럽게 본당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시길 빕니다. 힘내십시요. 주님을 사랑하는한 모든이들이 함께 할것입니다.
요한 신부님 화이팅~~~~~~~~ 요안나 수녀님 화이팅~~~~~~~~
하느님의 평화와 사랑을 빌며.
프란체스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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