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사람이 부탁하면 뭐든지 다 들어준다더군요.

 그렇지 않더라두 최소한 노력은 하겠지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두, 부끄러운 일이라두, 하기싫은 일이라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원한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

 눈 한번 딱 감구, 꾹 참는다지요...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그 심정을 잘 이해할 수가 없었답니다.

 저희 40주간 담당 부제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답니다.

 니가 정말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을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딱 한번만 참아보라구...

 보기 싫은 사람에게두 딱 한번 말을 건네보구...

 정말 하기 싫은 일두 딱 한번만 참구 해보구....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지만 딱 한번만 새벽미사 한번 해보구....

 음식점에서 챙피하긴 하지만(?) 딱 한번만 식사기도두 해보구...

 한 번만, 한 번만...

 이렇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먼훗날 우리의 모습은 많이 달라져 있겠지요.

 예수님께서는 지독히도 인간을 사랑하셔서 오늘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나약하고 보잘것 없는 인간이 되셔서 오셨습니다.

 그런 분을 위해 오늘, 지금.....

 딱 한번만 참아 보면 어떨까요?

 사랑.......하십니까?

                                                                *^^* from tibicen